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홍보툴로 큰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SNS가 확산이 성격이라면, 앱은 소유하게 함으로써 소비자가 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Gap(이하 갭) 브랜드 애플리케이션도 단기적으로는 갭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제품 정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향했다.
더불어 브랜드 앱 방향성에 대한 성공적인 표준을 만드는 목적도 담겨 있다.
프로젝트명 : GAP-Born To It 부문: Lifestyle 제작사 : 앱팩토리 (루키커뮤니케이션) 클라이언트 : 신세계 인터내셔날 오픈일: 2010년 9월 14일 (12월 업데이트 예정)
특별한 앱으로 탄생하다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해 첫 발자국을 남긴 1969년, Gap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발자국을 남겼다. ‘청바지를 좀 더 쉽게 찾게 하자’는 단순한 생각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Gap’.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제는 3천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대형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로고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전달했던 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GAP-Born To It’은 어떻게 보면 갭의 탄생 배경처럼 소비자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도가 담긴 앱으로 탄생했다. 제작사인 앱팩토리(루키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앱 제작에서 특별히 신경쓴 부분은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 앱의 기본 콘텐츠(시즌 카탈로그, 룩북(Lookbook)과 아이템, 홍보. 동영상, 매장정보, 이벤트 등)는 모두 구성을 하되, 브랜드 특성에 맞고 사용자에게 새롭고 참신한 체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끌어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가 추가된 앱을 개발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청각적 체험과 조작의 재미가 있다 갭 앱의 1차 타깃층은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주 소비자인 20대 남녀지만, 앱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가진 모든 사람을 1차 타깃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그 중 패션에 관심있는 사용자를 포함해 새로 나온 앱이라면 일단은 내려받는 광범위한 사용자까지 갭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를 브랜드로 끌어오고자 하는 전략을 세웠다. 기본적인 전략은 폰에서 살아남는 살아있는 앱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브랜드 홍보 앱의 가장 큰 두려움은 삭제다. 사용자가 삭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다 소진했기 때문이다. 앱팩토리는 사용자를 수동적으로 정보를 소진하는 대상이 아닌 앱 안에서 직접 정보를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어 앱 자체가 스스로 살아남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고 봤다. 갭 앱이 차별성을 이뤄내는 것은 사용자에게 청각적 체험과 조작의 재미를 주는 것이다. 기존 브랜드 앱이 시각적인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다면, 갭의 ‘Born To Fit’은 사용자에게 청각적인 즐거움과 직접 조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부여했다.
Expression Theme & Motive 활동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Jean을 활용해 표현 활동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Jean’이 가진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해 표현했다. 대부분의 패션 브랜 드 앱은 브랜드가 지닌 시즌 콘셉트의 톤앤매너를 따르는데, 갭 역시 이번 시즌에 선보인 광고 영상 의 도입부 부분에서 데님의 지퍼가 가로 방향으로 경쾌하가 열리는 장면을 모티브로 전반적인 톤앤매너 를 표현했다.
Layout 평범하고 보편적이지만 완성도는 높게 앱팩토리는 “지나치게 개성과 디자인에 치우친 파격적인 레이아웃은 지양하자”는 것이 디자인의 기본 규칙이었다고 했다. 될 수 있으면 평범하고 보편적인 레이아웃 안에서 세세한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 경험은 오히려 기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해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 기본 조작에 필요한 요소는 사용자들이 여타 어느 앱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특히, 갭 같은 경우는 기존 디자인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큰 모험을 감행하지 않았다.
Information Architecture Contents 최소한의 뎁스 구성과 다양한 기능 평소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뎁스(Depth)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유난히 뎁스를 줄이는 것에 신경 썼다. 모든 메뉴를 메인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했고, 어느 페이지든 싫으면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기본적인 기능으로 제품 카탈로그와 동영상 보기, 그리고 구글맵 연동을 통해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매장 찾기와 지역별 매장 검색 기능이다. 그리고 이벤트&쿠폰 게시판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웹 연동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이 외에 스페셜 콘텐츠 ‘My Jean My Fit’에서는 각 단계를 따라 청바지를 디자인해 볼 수 있고, 디자인한 청바지를 체형별로 맞춰볼 수 있다. ‘Listen To it’에서는 인디밴드들의 소개와 음악을 미리 들어 볼 수 있으며, Gap에서 주최했던 콘서트 ‘Born To Rock’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
Special Contents My Jean, My Fit ‘My Jean My Fit’은 브랜드가 원하는 브랜드 콘셉트 각인 사용자가 원하는 재미 요소와 정보 그리고 앱 스스로가 자생할 수 있도록 만다는 지속성까지 삼박자가 잘 맞은 콘텐츠다. 갭의 피트별 데님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장식 요소를 자유롭게 덧붙이고 빼가며 자신만의 청바지 디자인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브랜드는 기본을 제공하고 이것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가공해 새로운 결과물을는 구조로 이뤄졌다. 사용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청바지디자인이 체형별로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초반 기획단계에 많은 아이디어를 양산한 이 콘텐츠 탄생 배경에는 시즌 콘셉트 자료가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Born To Fit’이라는 대제 아래 청바지의 다양한 Fit과 종류를 보여주는 슬로건들이 제시됐고, Zip it, Bleach it, Roll it, Wash it 등등 청바지에 지퍼를 달고, 표백워싱을 하고, 단을 접고 하는 식의 여러 가지 서브 주제가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착안한 것이 청바지 커스터마이징 게임 ‘My Jean My Fit’이다.
UX: User Experience UX 매우 쉬운 애플리케이션 조작 사용자를 피곤하게 만들지 말자는 콘셉트답게 이번 갭 앱은 사용자가 무언가를 또다시 학습해야 하는 것은 없게 했다. 여타의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익힌 습관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는 것이어렵거나 생소하지 않은 것이다.
2010 월간 웹 12월호 [project ; mobile] Prmium jeans, Premium App GAP-Born To Fit edited by 이예근 기자 edited by websmedia 저작권자 ⓒ 웹스미디어 컴퍼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