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그라운드 | [릴레이북]유니크(UNIQUE)_경제빙하기에도 살아남는 나만의 생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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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릴레이북]유니크(UNIQUE)_경제빙하기에도 살아남는 나만의 생존기술
IM 공감노트 | 2010/01/11 02:00

<책 정보>
유니크
_경제빙하기에도 살아남는 나만의 생존기술
위즈덤하우스 출판 / 아냐 푀르스터, 페터 크로이츠공저 / 안성철역

처음에는 이 책을 성공한 기업의 후일담 정도로 여겼다. 그러나 목차를 훑는 순간 비수처럼 가슴에 박힌 몇몇 문장이 나를 책으로 이끌었다. 첫 번째는 ‘대체 가능한 인재는 100% 대체된다. 경쟁력은 무엇인가? 제멋대로인 시장에서 당신은 대체되지 않을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는가’다. 이 대목에서 문득 혼란한 시장에서 ‘펜타브리드’라는 기업이, 또는 펜타브리드라는 기업에서 박태희라는 대표가 대체되지 않을 만큼 유니크한 존재인가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다음 문장은 ‘그런대로 괜찮은 상품은 실패한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아이디어는 나쁘다’, ‘어제처럼 일하면 내일은 완전히 망한다’라는 독설이다. 저자는 독자에게 ‘또 어떤 독설을 내뱉는지 보자’는 식의 승부욕을 부추겨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저자는 벤치마킹일랑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잘 따라 해봤자 똑같아질 뿐이라며 ‘유니크’를 주장한다. 결국 비정상적, 비일반적, 비일상적인 것이 시장을 점령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미 투(ME TOO) 전략이 아닌 유니크함을 강조한다.

책에서는 혁신의 발전단계를 ‘3I’로 보는데 가장 먼저 남이 보지 못한 기회를 인식한 혁신가, 이노베이터(Innovator)가 등장한다. 곧이어 혁신가의 아이디어를 무자비하게 복제하는 모방자, 이미테이터(Imitator)가 몰려든다. 그 후에 뜬다는 아이디어를 이용해 떼돈 좀 벌어 보려는 바보, 이디엇(Idiot)이 들끓는다. 저자는 ‘당신은 혁신가인가, 모방자인가, 아니면 바보인가’라고 물으며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니크’한 인재가 되라고 주장한다.

현대 사회는 속도전이다. 승리자는 계속 거리를 넓혀 앞서가고 중간자는 점점 빠르게 패배자로 추락한다. 때문에 누군가 경험을 쌓아 그 자리에 맞는 인재가 되길 기다리는 일은 갈수록 어렵다. 지식과 경험이 빠르게 노화되기 때문이다. 노련한 수비수의 경험보다 저돌적인 젊은 공격수의 스피드를 선호하지 못한다면 다른 기업을 뒤쫓기 급급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비수 같은 말이 또 등장한다. ‘정체된 업계는 없다. 단지 정체된 경영자만 있을 뿐이다’. 업계마다 기업이 힘든 이유를 시장의 어려운 상황 탓으로 돌리며 외부에서 문제 원인을 찾는다. 기업 내에서 문제점을 찾더라도 그 원인을 CEO의 역량부족으로 자인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결국 조직이나 기업은 리더의 그릇 크기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쏘지 않는 슛은 노 골(No Goal)일 확률이 100%기에, 리더의 역동성이 없다면 그 기업은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책에서는 리더에게 ‘분노하라’와 ‘과대망상하라’고 주문한다. 여기서 ‘분노’란 관심과 애정, 열정을 의미한다. 분노로부터 에너지를 꺼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때 변화가 시작된다. ‘과대망상’이란 무엇인가? 어떤 기업도 자신이 설정한 기대와 목표를 넘어서기 힘들다. 전혀 가능하지 않은 정신 나간 목표를 설정한다 해도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뼈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리더가 불황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회사는 결코 앞으로 움직일 수 없다. 리더는 극단적이지만 끝없는, 무모해 보여도 혁신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것이 리더가 가져야 할 ‘과대망상’이다.

책에서는 베스트 원을 말하지 않는다. 온리 원(Only One)을 강조할 뿐이다. 이런 주장은 회사에 내가 있는 편이 혹은 없는 편이 나은지에 대해 도전적인 물음을 던진다. 열정적으로 시작한 한 해를 마감하며 정신이 혼미해지고 회의가 드는 이 시점에, 방전된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점핑(Jumping)시킬 날카로운 비수가 담긴 이 책을 여러분께 권한다. 대체되지 않을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찾기 바라며.  

 박태희
(현)펜타브리드 대표이사. 한국디자인기업협회 멀티미디어분과 부회장,
(전)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 회장(2008, 2009), 한국eBI협회 회장(2005),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대학원 졸업,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발췌 : 월간 아이엠애드[IM] 12월호 Relay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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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실용주의이야기(Pragmatic Story) 2010/01/12 10:41 x
제목 : 『유니크』
이번에 읽은 책은 아름다운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비즈니스 수평사고 연구소'를 운영하는 아냐 푀르스터, 페티 크로이츠가 지은 유니크입니다. (비즈니스 수평사고란 용어는 이 책의 저자소개에서 처음 봤습니다.) 비즈니스 수평사고(lateral thinking): 비즈니스 문제의 횡면을 꿰뚤어 보는 사고방식 '유니크한 인재'는 '남보다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이 책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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