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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이엠 [ IM ]/글로벌마케팅 | 2010/02/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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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데보라 프라이스라는 재정 컨설턴트는 ‘머니 테라피’를 주창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과 물질, 행복과 돈이 별개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의 문제가 해결돼도 돈의 문제가 미해결인 사람은 늘 불행하며. 반대로 재정적으로 부자여도 돈과 제대로 관계맺지 못하고,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면 역시 불행합니다.

현대인은 이 둘의 균형상태가 필요합니다. 그 답으로 '머니테라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글 최영일
(현) 펜타브리드 디지털미디어그룹장

건국대학교 예술문화학부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디자인마케팅’을 강의하고 있다.

 

 

 

 

스트레스로부터의 탈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동시대인들의 주요특성은 무엇일까? 가장 정확한 분석은 현대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일상화된 용어 중 ‘웰빙(Well-being)’이 있다. 각종 환경오염, 새로운 질병 때문에 ‘건강’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한 생물학적 건강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도 증가했다.

그렇다면 웰빙, 건강,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Stress)’다. 과거에 스트레스는 ‘어떤 물질에 대한 물리적 압력, 압박’을 의미했을 뿐 생활 속에서 사람이 받는 정신적 고통을 의미하지 않았다. 하지만 20세기 도시인의 직장생활에서 “나, 스트레스 받아!”라는 말은 매우 흔한 말이다. 그리고 이런 심리적 스트레스는 만성질환을 비롯,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종합적으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이 스트레스 때문에 웰빙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더불어 ‘테라피’ 산업이 급속하게 활성화됐다.

정신과 물질의 통합 치료
그런데 여기에도 늘 의구심은 있었다. 현대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므로 누구나 이중적 과제를 안고 살아간다. 모 광고에서는 사람들이 세상을 세 가지로 구분해왔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두 가지로 나눠온 것이 더 진실에 가깝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는 정신과 육체, 다른 표현으로는 가치관과 물질로 구분한다.

여기에 문제가 생긴다.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정신적 치유만으로 균형이 회복될 것인가의 문제다. 앞서 말했듯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정신적 안정 외에 물적 토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주변인의 고충을 들어보자. 돈이 없어 고생하는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 때문에 근심이 가득한가 하면 부모나 배우자관계, 자식관계 등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와 나아가 내면의 문제로 여전히 고민한다. 우리의 삶은 정신과 관계와 물질이 얽히고설킨 복잡계다.

머니 테라피에서는 간단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머니 타입을 분류한다. 이것이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누구든 약 2개 내외의 유형에 속한다고 한다. 타입은 모두 8가지로 왕초보형, 남탓형, 전사형, 희생형, 무대포형, 물질경멸형, 지배조종형, 그리고 머니 아티스트형이다. 모두가 지향해야 할 것은 돈을 잘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추구할 줄 아는 ‘머니 아티스트’다.



데보라는 “당신의 돈이 당신의 삶 자체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순자산과 자기자산을 동일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반 일리치가 “인간은 물질의 부를 택할 것인지, 물질을 쓰는 자유의 부를 택할 것인지 결정해야만 한다”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머니 테라피, 재정심리치료란 

그녀는 자신만의 머니 다이어리를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원하는 행복에 꼭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를 계획하고 현실 가능한 길을 찾아나가야 한다. 고도화된 머니 테라피에서는 한 가족의 자산관리와 행복의 관계공식은 혼자 결정하지 않으므로, 부부가 협력해 재정과 행복을 관리할 수 있는 복수의 머니 테라피 단계를 알려준다. 예컨대 남편주도형(반대로 아내주도형도 있을 것이다), 공동합의형, 자주독립형이 있다.

이것을 확대하면 한 기업조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대의 회사는 커다란 생존공동체이기도 하며 새로운 대안가족이기도 하다. ‘무조건’ 많이 벌려고만 하고, 자신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가치 있게 활용할 비전이 없다면 그 기업 또한 ‘무대포’형일 수 있다.

머니 테라피를 통해 작성된 머니 다이어리는 시간이 흘러 우리 자신의 머니 자서전이 된다. 개인이나 조직의 머니 자서전을 본다면 그의 일기장이나 블로그보다 더 정확히 그가 실천적으로 살아간 ‘가치의 추구과정’이 생생히 드러날 수 있다. 앞으로 여러 비즈니스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툴이므로 자신있게 ‘강추’한다.

데보라 프라이스의 머니코칭인스티튜트 http://www.moneycoachinginstitute.com/

 

2010 월간 아이엠애드 1월호
Click M- 머니테라피

written by 최영일(펜타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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