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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인터페이스_인터페이스를 말하다(1)
월간 웹 [ w.e.b. ]/웹 트렌드 | 2010/03/08 09:31

Special issue

모든 사물은 교감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즉, 접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호학적으로 바꿔 말하자면 ‘기호’와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간 소통에는 글과 말로 구성된 언어체계를 말합니다. 네트워크 관점에서는 휴대폰이나 전화가 접점이며, 인터페이스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의사소통 체계를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행동을 명령어로 실행하면 기계가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월간web은 다양한 관점에서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터페이스에 대한 담론(story)을 다양한 방식(telling)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연재를 기대해주세요.

▶Intro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인터페이스
story 1 취향과 선택, 그리고 인터페이스
story 2 인터페이스 오디세이
story 3 디지털 시대 인터페이스와 스토리텔링의 교감
story 4 뇌, Human-Computer Interaction의 미개척지
story 5 인터페이스를 찾아서01 : 서로 inter 정면으로 대하다 face
story 6 인터페이스를 찾아서02 : 인간, 디자인, 테크놀로지의 조화

진행 월간 w.e.b. 편집부

Intro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인터페이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화성 침공(Mars Attacks!)’ 역시 외계인과 인류의 만남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화근이 된다. 외계인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인파들 사이에서 누군가 비둘기를 날리는 순간, 외계인들은 분노하며 지구인들을 섬멸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비둘기는 어떤 의미였던 것일까?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터페이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중략)

항해자 1호(Voyager 1)


02 Voyager Project & Carl Sagan

미항공우주국(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은 성간 임무(Interstellar Mission)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7년 항해자(Voyager)라는 두 대의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항해자들은 천체의 중력을 추진력으로 이용해 최소한의 연료로 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항해자 가운데 1호기는 지난 2009년 10월 18일 지구로부터 111.425 AU * 떨어져 있는 곳을 지났다.

이 우주선은 1998년 2월, 앞서 발사됐던 개척자(Pioneer)라는 이름의 우주선을 앞지르면서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인공물이 되었다. 이 인공물은 일년에 3.6AU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항해자는 행성을 관찰하기 위한 탐사선이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것이 실려 있다. 금으로 도금된 동판 디스크가 그것이다. 이것은 지구와 생물들의 소리, 영상, 그리고 인간들의 다양한 문화와 여러 언어로 된 인사말이 기록되어 있다.

*AU(Astronomical Unit, 천문단위)는 천문학에서 이용되는 길이의 단위로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1AU로 보고 있다. 지구의 공전궤도에서 긴반지름으로 정의된다.1AU는 1495억 9787만 0660m이다.  
참조 : 위키피디아, http://voyager.jpl.nasa.gov

항해자에 실려 있는 레코드판의 표지

이 기록은 칼 세이건(Carl Sagan)이라는 천문학자와 그가 운영하는 위원회에서 준비한 것이다. 이런 기록물을 우주선에 실은 이유는 외계인을 염두한 것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한다. 혹시, 그 기록이 다른 지적 생명체에게 전달되더라도 최소한 수만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도 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인간의 기록과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항해자는 우주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인간-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03 CONTACT

영화 ‘콘택트’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것이다. 주인공 엘리(Dr. Elean or Arroway, 조디 포스터 분)는 우주에 커다란 안테나를 들이대고 외계인의 흔적을 찾는 SET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다.

 

영화 콘택트(Contact), 1997

어느 날 지구로부터 25.3광년 떨어진 베가(Vega, 직녀성)에서 신호가 포착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순한 신호로 시작된 베가의 메시지는 점점 더 복잡한 신호를 보내오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 메시지는 다름 아닌 우주선 설계도인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주인공은 그 우주선으로 우주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그녀가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곳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기괴한 외계의 별이 아니라 평화로운 어느 해안가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가 만난 존재는 영화 ET에서 등장했던 루저(?)형 외계인도 아니다. 그 존재는 어린 시절 그녀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영화에는 소통에 대한 기발한 상상과 통찰이 담겨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인식의 지평을 넘어선 어떤 존재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이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될 것인가? 우리에게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Intro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인터페이스
story 1 취향과 선택, 그리고 인터페이스
story 2 인터페이스 오디세이
story 3 디지털 시대 인터페이스와 스토리텔링의 교감
story 4 뇌, Human-Computer Interaction의 미개척지
story 5 인터페이스를 찾아서01 : 서로 inter 정면으로 대하다 face
story 6 인터페이스를 찾아서02 : 인간, 디자인, 테크놀로지의 조화

2010 월간 웹 2월호
Special issue -
인터페이스

written by 강창대 편집장
edite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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