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94년 머드(Multi User Dungeon, Multi User Dimension, Multi User Dialogue) 게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최초의 머드 게임은 마리텔레콤에서 1993년 9월 나우콤을 통해 선보인 ‘단군의 땅’이며, 최초의 유료화 머드 게임은 1994년초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 된 쥬라기공원(삼정데이터시스템 제작)으로 알려져 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머드게임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같은 경우는 하루 접속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서며 매달 2천만원의 정보이용료 수입을 올릴 정도로 1990년대 중반은 머드 게임의 돌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드 게임과 모뎀 게임은 모두 PC통신을 통해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이지만, 머드 게임이 텍스트 위주로 게임이 서버에서 실행되는 반면, 모뎀 게임은 게임 진행상황만 서버로 전성되고 그래픽과 동작 등은 사용자의 PC에서 실행되는 차이가 있었다.
1996 머그 게임, 전설이 시작되다
머그(MUG: Multi User Game)게임은 머드 게임(텍스트 형식)의 그래픽 효과를 넣은 우리가 지금 만나는 온라인 게임의 형태가 시초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에 창립한 넥슨에서 선보인 ‘바람의 나라’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넥슨에서 서비스했던 ‘바람의 나라’
이어서 1997년 온라인 게임의 확산을 몰고 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등장했다. 1997년 3월 설립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개발하여 1998년에 상용화했고, 이는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리니지 시리즈는 엔씨소프트의 주력 모델로 2009년 3분기를 기점으로 누적매출 2조 원을 올리는 등 엔씨소프트가 최고의 게임 회사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했다.
1997 한게임, 게임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일으키다
1997년 삼성 SDS 사내벤처 네이버포트에서 독립해 1998년 12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한게임. 1999년 12월부터 정식으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한 한게임은 머드와 온라인 게임으로 점철되던 게임 시장의 여성과 장년, 노년층까지 끌어들이는 보드 게임으로 게임 시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
2000년도에 네이버와 합병하면서 현재는 NHN의 계열사로 일본과 미국에 진출했다. 웹 보드 게임이라는 장르를 통해 많은 사용자로부터 사랑을 받은 한게임은 현재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준비해 그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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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간 웹 4월호 Special issue-웹을 바꾼 12가지 역사 edited bywebsmedia 저작권자 ⓒ 웹스미디어 컴퍼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